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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철저히 달리보다

기억하라, 당신이 세상을 움직이게 하는 최소한의 습관들

by 하리마우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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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배운 경제학에서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기본으로 하여 가격 결정 원리를 설명한다.

 

 

 

쉽게 말해 물건 값은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 사이의 흥정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만약 A라는 회사가 B라는 재화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노동력 및 설비비용 대비 판매가격이 지나치게 낮다면 어떨까?

당연히 아무도 사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C라는 회사가 D라는 재화를 생산하는데 드는 비용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에 판다면 마찬가지로 팔리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적정 수준의 이윤을 남기면서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야 하는데 이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자칫하면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반드시 팔아야 하고 또 누군가는 반드시 사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거래가 이루어진다.

이것이 바로 자본주의 사회의 핵심이자 매력이기도 하다.

 

 

인간은 이기적이면서도 이타적이다.

 

 

 

 

심리학자 애덤 스미스는 저서 『국부론』에서 인간의 본성을 이렇게 정의했다.

"인간은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존재이지만 동시에 타인의 이익을 배려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언뜻 들으면 모순되어 보이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해보면 이해가 된다.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고 욕심을 부리면 당장은 편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모두가 불행해진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소외될 테니 말이다. 반면 내가 가진 것을 남들과 나누고 베풀면 당장은 손해 보는 것 같지만 나중엔 그것이 돌고 돌아 내게 돌아온다. 어쩌면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서 진정한 승자는 남을 밟고 올라선 사람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멘토로 부터의 경험담

 

 

우리가 살다 보면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때 누군가 옆에서 적절한 조언을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책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인생 선배들의 경험담이다. 앞서 소개한 명언집 『인생 수업』 외에도 좋은 글귀 모음집 몇 권 정도는 구비해둘 필요가 있다. 두고두고 읽다 보면 분명 마음속 깊이 와닿는 구절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위로받고 힘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는 저서 <매니지먼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목표 달성 능력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리고 그것은 오직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그렇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서 원하는 바를 성취하려면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야 한다. 그래야만 변화무쌍한 시대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배움에는 끝이 없다.

따라서 평생 공부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

그럼 지금부터 내가 터득한 몇 가지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한다.

 

첫째, 독서하라. 책이야말로 지식과 정보 습득의 지름길이다.

둘째, 메모하라. 기억은 짧고 기록은 길다.

셋째, 경청하라.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듣는 태도야말로 상대를 설득시킬 수 있는 최고의 무기다.

넷째, 질문하라. 호기심은 모든 발견과 발명의 출발점이다.

다섯째, 관찰하라. 주변 사물과 환경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

여섯째, 상상하라.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미리 예측해보라.

일곱째, 실행하라.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행동으로 옮겨야 진정한 앎이 된다.

여덟째, 함께 하라. 혼자서는 멀리 갈 수 없다. 더불어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세상을 움직이는 핵심 법칙'

강연자는 하버드 대학 출신의 심리학자 조던 피터슨 교수였는데 놀랍게도 무려 12분 동안 쉬지 않고 강의를 이어나갔다.

 

 

주제는 인간 본성의 법칙이었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모든 행동엔 목적이 있다.

둘째, 내가 원하는 대로 상대를 움직이려면 상대로 하여금 나를 돕고 싶게끔 만들어야 한다.

셋째, 누군가 당신을 조종하려 든다면 그건 상대방이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다.

넷째, 인생이라는 여정 자체가 끊임없는 투쟁의 연속이다.

 

 

 

 

다섯째, 진정한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다.

여섯째,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끊임없이 베풀고 헌신해야 한다.

일곱째, 분노라는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한다.

여덟째, 타인에겐 너그럽되 자기 자신에겐 엄격해야 한다.

아홉째, 삶은 고통의 연속이다. 마지막으로 죽음은 피할 수 없다.

 

 

대략 위와 같은 내용인데 솔직히 말해서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억에 남는 몇 가지가 있었는데 우선 첫 번째 법칙만큼은 공감이 갔다. 돌이켜보면 지금껏 살아오면서 나름대로 깨달은 진리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공부를 열심히 하는 이유는 성적을 올리기 위함이고 돈을 버는 이유는 좀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리기 위함이다. 그리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이유는 건강해지기 위해서다.

 

 

 

모두 궁극적으로는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함이다. 따라서 목표 달성을 원한다면 먼저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낼 수 있으니까 말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다양한 관점들

 

 

저자는 일본 작가 사토 마사루인데 전작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이라는 책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번 신작에서는 인간 심리에서부터 경제학, 사회학, 정치학, 생물학,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등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며 방대한 지식을 쏟아낸다. 덕분에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만 다소 어려운 용어가 등장하기도 하고 생소한 개념이 많아서 단번에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더러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장마다 핵심 포인트를 짚어주고 있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그리고 중간중간 일러스트 그림이 삽입되어 있어 한결 수월하게 읽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1장 「인간 행동을 지배하는 마음의 법칙」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무래도 내가 심리학에 관심이 많기 때문인 듯하다. 이외에도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라든지 처세술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 일독을 권한다.

 

 

세상을 움직이는  법칙들

 

 

서점에 가면 무수히 많은 자기계발서가 진열되어 있다. 하나같이 좋은 글귀와 명언 그리고 사례를 담고 있지만 정작 핵심 메시지는 빠져있는 경우가 많다.

독자 입장에서는 책값이 아깝지 않을 만큼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겠지만 이왕이면 좀 더 실용적인 지침서였으면 좋겠다.

가령 직장 생활 잘하는 법이라든가 인간관계 잘 맺는 법 또는 부자 되는 법 등등 실생활에 유용한 팁을 알려주는 식으로 말이다. 만약 누군가 내게 딱 한 권의 책만 추천하라고 한다면 주저 없이 『세상을 움직이는 100가지 법칙』을 고를 것이다. 제목 그대로 세상을 움직이는 다양한 법칙을 소개하는데 읽다 보면 무릎을 탁 치게 된다. 정말이지 내가 몰랐던 신세계가 따로 없다. 덕분에 그간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제학 이론 및 심리학 용어까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참고로 저자는 중국 CCTV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리옌훙이다.

이 악물고 지금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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