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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철저히 달리보다

인생, 오직 끌어당길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한다

by 하리마우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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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드러낼 수 있는가? / 아웃풋을 전제로 인풋하자

 

우리가 책을 읽을 때면 늘 드는 생각이 있다.

분명 아는 내용인데 기억이 나질 않는 것이다.

분명히 예전에 읽은 책인데 도통 무슨 내용인지 떠오르지 않았다.

심지어 줄거리조차 가물가물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이렇다.

내가 공부한 만큼 아웃풋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시험공부를 떠올려 보자.

교과서를 읽고 요약 정리한 다음 반복해서 암기하면 성적이 잘 나온다.

반대로 머릿속으로만 이해하고 넘어가면 정작 시험 볼 때 헷갈려서 틀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마찬가지로 독서도 그렇다.

그저 눈으로만 읽는다고 해서 지식이 쌓이는 건 아니다.

반드시 글로 써보고 소리 내서 읽어봐야 온전히 내 것이 된다.

그래야 장기기억으로 저장되어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실천해보길 바란다. 먼저 목차를 훑어본 뒤 핵심 키워드를 뽑아낸다. 그리고 그것을 토대로 마인드맵을 그려본다. 이때 주의할 점은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주제가 '행복'이라면 긍정적인 단어보다는 부정적인 단어를 중심으로 적어볼 것을 권한다. 그러면 보다 명확하게 개념을 정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A4 용지 1장 분량 정도로 글을 쓴다. 이렇게 하면 전체적인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복습하는데 용이하다.

읽는 만큼 성과를 내야 그것이 독서다.

아웃풋 중심 사고방식 vs 인풋 중심 사고방식

 

 

 

 

앞서 소개한 책 『1등의 독서법』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책을 읽는 목적은 지식을 얻기 위함이고,

정보를 얻는다는 것은 곧 ‘지식’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이렇게 덧붙인다.

“정보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필요한 능력은 머릿속에 얼마나 많은 양의 지식을 저장하느냐가 아니라 그것을 활용하여 적재적소에 꺼내 쓸 수 있느냐 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무작정 읽기만 하는 바보짓은 그만둬야 합니다.

읽은 만큼 성과를 내야 진짜 독서입니다.” 전적으로 공감한다. 나 역시 예전에는 그저 눈으로만 읽고 끝내는 식이었는데 지금은 다르다. 반드시 글로 정리해야 직성이 풀린다. 그래야 제대로 읽었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아직까지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계속 연습하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인풋효과 100배 내는법

 

 

 

 

인풋효과는 독서량보다는 질이 좌우한다. 책을 얼마나 많이 읽었느냐 보다는 읽은 책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었느냐가 관건이다. 따라서 좋은 책을 선별하여 읽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책 가운데 양질의 도서를 가려내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땐 다음 세 가지 기준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첫째, 베스트셀러 목록을 맹신하지 마라. 둘째, 저자 프로필을 꼼꼼히 살펴라. 셋째, 목차를 통해 전체 흐름을 파악하라. 우선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모두 다 좋은 책은 아니다. 물론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른 책일 수도 있지만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므로 무작정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올라 있다고 해서 덥석 집어들지 말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두 번째로는 저자 이력을 살펴봐야 한다. 간혹 전문 분야와는 전혀 무관한 주제로 책을 쓰는 작가들이 있다. 그런 책은 깊이가 얕고 수박 겉핥기 식이어서 독자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목차를 살펴보면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제목만으로 알 수 없는 핵심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풋효과는 책 읽기에도 적용된다.

독서량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건 아니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읽었느냐가 관건이다.

 

 

 

 

물론 다독하면 좋다. 하지만 무작정 읽는다고 해서 모두 내 것이 되는 건 아니다. 제대로 된 정보를 습득해야 지식으로서 가치가 생긴다. 따라서 최대한 적은 시간 동안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선 목차를 훑어보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한다. 그런 다음 본문을 읽으면서 핵심 키워드를 찾아낸다. 마지막으로 정리 단계에서는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요약정리 해본다. 이렇게 하면 기억에 오래 남을 뿐만 아니라 사고력 확장에도 도움이 된다.

 

관심분야 명확히 세우기

 

 

어릴 적 장래희망을 떠올려보면 선생님, 의사, 변호사, 과학자 등 다양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다. 다만 예전과는 달리 구체적인 직업보다는 추상적인 개념이라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가령 누군가 내게 무슨 일을 하냐고 묻는다면 딱히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저 회사원이라고 얼버무릴 뿐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 어쩌면 평생 모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모른다기 보다는 외면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당장 먹고 사는 걱정 없이 살 만큼 돈을 벌고 있으니 굳이 미래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여긴다. 그냥 이대로 살면 그만이지 않겠냐고 되묻고 싶다.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대다수 직장인들의 공통된 고민거리이자 딜레마가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며 성장하려 애쓴다. 그리고 마침내 원하는 바를 이룬다. 도대체 비결이 뭘까? 아마도 뚜렷한 목표 의식 덕분이 아닐까 싶다. 만약 인생의 방향키를 제대로 잡고 있다면 설령 길을 잃더라도 금세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내가 대학생이었을 때 전공 선택을 두고 고민하던 친구가 있었다.

적성에 맞지 않는 학과 수업을 듣느라 힘들어했고 성적도 좋지 않았다.

심지어 학교 생활 자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듯했다.

보다 못한 주변 선배들이 나서서 설득하기도 하고 타일러보기도 했지만 소용없었다.

끝내 자퇴를 결심하더니 부모님께 통보하듯 말했다. "저 그냥 휴학할래요. 제가 원하는 공부 하면서 살래요." 물론 지금이야 후회한다고 말하지만 그땐 정말 확고했나 보다. 어쨌든 그녀는 1년 동안 여행 다니고 아르바이트 하며 자유롭게 지냈다. 그리고 복학 후 전과 신청을 했는데 다행히 합격하여 원하던 과에 진학할 수 있었다. 만약 그때 그대로 졸업했다면 어땠을까? 아마 여전히 방황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다. 돌이켜보면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뚜렷한 목표 없이 그저 남들이 좋다는 대로 따랐다. 그러다가 뒤늦게서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는데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막막하기만 했다.

 

 

 

 

일단 뭐라도 해보자는 심정으로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경험해봤지만 딱히 끌리는 게 없었다. 그나마 글 쓰는 걸 좋아해서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재능이 부족하다는 걸 깨닫고 포기했다. 이렇게 갈팡질팡하다가 어느덧 30대가 되었고 이제 와서야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게 되었다. 어쩌면 늦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혀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아직 인생의 절반도 채 살지 않았으니까 말이다.

 

필요한 정보에만 집중하기

 

 

인터넷 서핑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불필요한 정보까지 클릭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정작 필요한 정보는 놓치기 일쑤다. 이럴 땐 아예 관심 분야를 정해놓고 관련 사이트만 방문하는 편이 낫다. 가령 내가 IT 업계 종사자라면 구글 검색 창에 'IT'라고 입력하면 된다. 그러면 자동으로 연관 검색어가 뜨는데 거기서 원하는 키워드를 선택하면 끝이다. 이렇게 하면 쓸데없는 정보 대신 내게 필요한 정보만 얻을 수 있어 편리하다. 물론 이것도 어느 정도 내공이 쌓여야 가능한 일이다. 초보자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으니 일단 자신이 잘 아는 분야부터 시작해보는 걸 추천한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인터넷 검색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덕분에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필요치 않은 정보까지 무분별하게 접하게 되면서 피로감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최근 들어 이른바 '디지털 디톡스'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디지털 디톡스란 각종 디지털 기기로부터 벗어나 심신을 치유한다는 의미인데 주로 명상이나 독서 등을 통해 이뤄진다. 물론 현대인들에게 있어 디지털 기기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다. 다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자신만의 규칙을 정해놓고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가령 불필요한 정보는 과감히 차단한다거나 SNS 활동을 자제하는 식으로 말이다.

 

뇌 구조를 이용하여 기억력 높이기

 

 

 

 

인간의 뇌는 크게 대뇌피질, 변연계, 소뇌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학습과 기억 능력을 담당하는 기관은 대뇌피질인데 이곳엔 약 140억 개의 신경세포가 존재한다. 따라서 정보 처리 속도가 매우 빠르고 용량도 무한정 크다. 덕분에 다양한 일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며 창의력 발휘에도 유리하다. 다만 나이가 들수록 기능이 퇴화되기 때문에 젊었을 때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그럼 지금부터 효율적인 암기법 몇 가지를 소개하겠다. 먼저 단어 카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앞면에는 영어 단어를 쓰고 뒷면에는 한글 뜻을 적는다. 그리고 틈틈이 반복해서 외운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소리 내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청각 자극이 더해져 보다 쉽게 외울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연상 기법을 활용하는 것이다. 가령 사과라는 단어를 외울 때 빨간 사과, 백설공주, 애플이라는 식으로 연관 지어 외우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굳이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저장된다. 마지막으로 복습만큼 좋은 공부법은 없다. 배운 내용을 주기적으로 상기시켜주면 장기기억으로 전환될 확률이 높아진다.

 

 

 

인간의 뇌는 크게 대뇌, 소뇌, 뇌간으로 구분된다.

이중 전두엽은 사고 및 판단 기능을 담당하는데 이곳엔 해마라는 기관이 존재한다.

해마는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만약 손상될 경우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릴 수도 있다. 따라서 학습 능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럼 지금부터 보다 효율적으로 암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첫 번째로 연상법을 활용하자. 단어 하나를 외울 때 이미지 또는 상황을 함께 떠올리면 쉽게 외워진다. 가령 사과하면 빨갛고 둥근 과일이라는 식으로 연관 지어 외우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반복학습이다. 보통 한번 외운 후 까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땐 주기적으로 복습해야 한다. 그래야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으로 시각화 작업을 병행하라.

 

 

 

눈으로만 보는 것보단 직접 써보거나 소리 내어 읽는 편이 좋다.

이렇게 하면 머릿속에 좀 더 선명하게 각인시킬 수 있다.

​나를 철저히 달리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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