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씹어먹기
자기계발서는 시중에 정말 다양하게 나와있다.
종류도 많고 다루는 주제도 제각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건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증거다. 나 역시 매년 수십 권씩 읽는데 읽을 때마다 깨닫는 바가 크다. 책 제목 그대로 내 인생을 바꿔줄 만한 주옥같은 명언들이 수두룩하니까 말이다. 물론 모든 책이 유익한 건 아니다. 간혹 읽다 보면 뜬구름 잡는 소리 같아서 공감이 전혀 안되는 경우도 있다. 또 지나치게 과장되거나 억지스러운 사례를 들거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담을 늘어놓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무작정 읽기보다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더불어 저자의 이력이나 집필 동기 및 목적 그리고 출판사 리뷰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기계발 서적 읽는 법
1. 목차를 살펴본다. 책 제목 아래에 작은 글씨로 적힌 소제목들을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주제를 선택한다.
2. 본문을 읽기 전에 서문을 읽는다. 저자가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3. 차례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 원하는 페이지 아무데나 펼쳐 읽어도 무방하다.
4. 밑줄 긋고 메모하라. 나중에 필요할 때 찾아보기 쉽다.
5. 반복해서 읽고 실천하라.
가장 현실적인 100억 만들기
/ 억만장자가 사장이라면 / 억만장자 멘토링
돈 버는 일만큼 어려운 게 또 있을까? 돈 벌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오죽하면 부자 되기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고 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꾸준히 부를 축적해나가고 있다. 대체 비결이 뭘까? 궁금하던 차에 우연히 책 한 권을 발견했다.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가장 현실적인 100억 만들기』라니. 호기심이 발동하여 읽어봤는데 의외로 공감 가는 내용이 많았다. 저자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월급쟁이로서 다양한 재테크 경험을 통해 깨달은 바를 공유하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우선 종잣돈 마련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한다. 그래야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뭐든 좋으니 일단 하나라도 제대로 해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덕분에 나도 몰랐던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절약만이 살길이라며 통장 쪼개기, 가계부 쓰기, 신용카드 사용 자제 등 알뜰살뜰 살아가는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물론 이게 정답이라는 보장은 없다. 다만 적어도 나에게는 충분히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었다.
돈 버는 일만큼 어려운 게 또 있을까?
오죽하면 평생 벌어도 집 한 채 사기 어렵다는 말이 나왔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에 목을 매고 있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남들 다하는 주식이니 펀드니 해봤지만 번번이 실패했고 지금은 적금 외엔 별다른 수입원이 없다. 그나마 다행인 건 아직 젊다는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착실히 종잣돈을 모아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뤄볼 생각이다. 물론 쉽진 않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목표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하면 되는 데 아무도 안하더라
/ 성공 / 문닫고 무조건 혼자보기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쯤 일이다. 모 대기업 계열사로부터 강의 요청을 받았다. 주제는 리더십이었는데 내가 직접 경험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해달라는 주문이었다. 그날따라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인지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한 내용을 전달했는데 반응이 영 신통치 않았다. 나중에 담당자로부터 전해 들은 얘기로는 참석자 대다수가 졸거나 딴짓을 했다고 한다. 심지어 몇몇은 중간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까지 했단다. 솔직히 좀 충격이었다.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고 또 충분히 공감할 만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나 혼자만의 착각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돌이켜보면 아마 청중 입장에서는 뻔한 소리로만 들렸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번 기회를 통해 깨달은 게 하나 있다. 그건 바로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듯 취향도 제각각이기 마련이다. 따라서 누군가에게는 유익한 정보일지라도 상대방에겐 전혀 쓸모없는 잔소리로 들릴 수 있다. 그러므로 상대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여 그것을 충족시켜주는 게 핵심이다. 그래야 좋은 평판을 얻을 수 있고 나아가 비즈니스 성과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쯤 일이다.
우연히 유튜브 채널 하나를 발견했는데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영상에서는 평범한 직장인이 등장해 회사 생활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하나같이 공감 가는 내용뿐이었다. 덕분에 구독자가 무려 30만 명 가까이 늘었고 조회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현재는 대기업 임원급 연봉을 받고 있으며 책 출간 및 강연 요청이 쇄도한다고 한다. 이쯤 되면 인생역전 드라마라도 써도 될 법하다. 대체 비결이 뭘까? 궁금해서 직접 만나봤다. 예상대로 평범하진 않았다. 우선 외모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가 느껴졌다. 키 190cm에 몸무게 120kg이라니 웬만한 씨름선수 저리 가라 수준이었다. 그리고 목소리 톤 자체가 워낙 저음인데다 발음도 부정확해서 알아듣기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이 있었다. 대화를 나눠보니 보통 내공이 아니었다. 어린 시절부터 운동부 출신이었고 학창시절엔 공부와는 담을 쌓고 지냈다고 한다. 심지어 대학 진학도 포기하려 했으나 부모님의 권유로 간신히 턱걸이로 들어갔다고 한다. 그랬던 그가 어쩌다 갑자기 유튜버가 되었을까? 사연은 이랬다. 군 제대 후 복학 대신 곧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남들보다 일찍 돈을 벌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재테크에 눈을 뜨게 되었고 부동산 경매에까지 발을 들이게 됐다. 운 좋게 첫 낙찰 받은 물건이 소위 대박이 나면서 본격적으로 전업투자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순탄치는 않았다. 사기꾼한테 속아 거액의 빚을 떠안기도 했고 믿었던 직원에게 배신당하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건강까지 악화되어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다행히 위기를 잘 극복하여 지금은 남부럽지 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나이는 어리지만 배울 점이 참 많은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계발 / 동기부여 /
이것만 안해도 997% 성공보장
1. 남 탓 하지 마라 - 모든 일엔 반드시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 내가 잘되면 내 탓이고 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따라서 자기반성 없이 남을 탓하는 건 아무 의미 없다. 설령 운이 나빠 실패했더라도 그건 어디까지나 나의 부족함 때문이지 결코 외부 요인 때문이 아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핑계 대지 말고 반성하자. 그러면 다음 기회에선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 포기하지 마라 -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 하물며 돈 버는 일이야 오죽하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도에 포기한다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짓도 없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만이 달콤한 열매를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3.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 부정적인 사고방식은 인생을 좀먹는 독약과도 같다. 매사에 불평불만 가득한 사람치고 잘 사는 사람 본 적 있는가? 반대로 늘 밝고 긍정적인 사람은 뭘 해도 술술 풀린다.
4. 목표를 세워라 - 목적지가 없으면 길을 잃기 십상이다. 마찬가지로 뚜렷한 목표가 없으면 방황하기 쉽다. 일단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자. 그리고 중간중간 점검하여 방향이 틀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5.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라 - 막연한 계획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저 뜬구름 잡는 소리에 불과하다. 보다 확실한 동기부여를 원한다면 단기, 중기, 장기별로 세분화시켜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우도록 하자.
6. 꾸준히 하라 - 작심삼일이야말로 인간의 본성이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그렇기에 매일매일 반복 훈련이 필요하다. 그래야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다.
7. 책을 읽어라 - 독서야말로 최고의 스승이자 멘토다. 다양한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지식과 정보 습득에도 유용하다.
8. 메모해라 -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사소한 것일지라도 꼼꼼히 적어두면 나중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어차피 성공은 극소수만 하잖아
0.0001%의 극소수를 위한 글
세상엔 다양한 종류의 책이 존재한다. 그리고 각 책마다 강조하는 핵심 포인트가 다르다. 따라서 독자 입장에서는 취사선택하여 읽을 필요가 있다. 물론 모든 책을 읽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내가 추천하는 방식은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이때 기준은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실용서적이고 다른 하나는 자기계발서다. 전자는 실생활에 직접 적용할 수 있어 유용하지만 후자는 뜬구름 잡는 소리 같아서 와닿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 지금부터 나만의 독서법을 소개하겠다. 먼저 서점에 가서 베스트셀러 코너를 둘러본다. 그러면 현재 인기 있는 책 목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목차를 살펴보며 마음에 드는 주제를 골라낸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서평을 읽어본 뒤 최종 선택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적어도 후회할 일은 없다.
1. 열정 없이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
2. 어차피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
3. 세상은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4.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만 미소 짓는다.
5. 인생에 정답은 없다.
6. 모든 것엔 나름의 경이로움과 심지어 어둠과 침묵이 존재한다.
7. 그냥 네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해라.
8. 최고의 보상은 일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9. 절대 포기하지 마라.
10. 기회는 노크하지 않는다.
그것은 당신이 문을 밀어 넘어뜨릴 때 모습을 드러낸다.
5분 인생전환 조언
/ 인생전환 조언 How? What?
삶에서의 힘든 순간, 이럴 때 누군가 옆에서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 건네주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가족이나 친구 또는 연인으로부터 위안을 받을 수도 있지만 때로는 책이나 영상을 통해 간접 경험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나 역시 힘들 때마다 유튜브 채널 「체인지 그라운드」를 보며 마음을 다잡곤 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자기계발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주로 동기부여 및 마인드 컨트롤 관련 주제가 주를 이룬다. 가령 『완벽한 공부법』 저자 고영성 작가님이 직접 출연하여 수험생 입장에서 공감 가는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정신과 전문의 신영철 박사님이 심리학 강의를 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각 분야 전문가들이 등장해 유익한 정보를 알려준다. 덕분에 구독자 수만 무려 200만에 달한다. 개인적으로 내가 즐겨 보는 영상은 다음과 같다. 먼저 신박사님의 강연인데 제목부터가 눈길을 끈다. 일명 '인생 전환 프로젝트'라는 건데
핵심 메시지는 간단하다. 지금 당장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원하는 미래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어서 소개할 영상은 조승연 작가님의 인문학 특강이다. 워낙 입담이 좋으셔서 그런지 귀에 쏙쏙 들어온다. 그리고 중간중간 적절한 유머 코드를 섞어 지루할 틈이 없다. 마지막으로 체인지 그라운드 운영자인 신영준 박사님의 독서 토론회 영상이다.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라이브로 진행되는데 미처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녹화본을 올려주기도 한다. 참고로 난 아직 한번도 시청하진 못했다. 대신 조만간 볼 예정이다. 아무튼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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