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고 가슴에서 되내이는 말들
눈을 감으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다. 마치 내 자신에게 속삭이는 듯한 느낌이랄까. 가만히 귀 기울여 들어보면 나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임을 알 수 있다. 때로는 누군가 내게 묻는 것 같기도 하다. 지금 잘 살고 있냐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 거냐고. 그럴 때면 나도 모르게 대답하게 된다. 아니, 이제부터는 다르게 살아볼 거라고. 지금껏 살아온 방식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갈 거라고. 하지만 이내 곧 깨닫는다. 그런 다짐 따위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걸. 결국 모든 건 의지의 문제라는 걸.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묻는다. 정말 달라질 수 있겠냐고.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얼굴 하나 있습니다.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그리운 이름입니다.
언제나 나를 미소 짓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볼 수 없습니다. 아니 어쩌면 영원히 보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아닙니다. 단지 지금 잠시 떨어져 있을 뿐입니다. 조금 있으면 만날 수 있다는 희망 하나로 오늘도 이렇게 견뎌냅니다. 보고 싶습니다. 그립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뇌에 들어있는 무시무시한 우리의 의식,
가슴을 타고 우리를 진동케 한다.
잠재의식, 네 마음의 문을 열고 나를 진동하게 해.
잠재의식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낯설게 느껴질 거예요. 하지만 그것은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일이다. 예를 들어 시험 전날 밤에 공부하려고 책상 앞에 앉아 있으면 갑자기 졸음이 오거나 평소에 안 보던 것이 오다가 어느 날 갑자기 갖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또 우연히 들은 노래의 가사가 계속 머릿속을 맴도는 등 일상 속의 모든 무의식적인 행동 뒤에는 잠재의식이 숨어 있다. 즉 의식 밑에 숨어 있는 정신세계로 볼 수 있다. 보통 인간의 뇌는 세 부분으로 나뉜다. 그것은 대뇌피질, 변연계, 기저신경절이다. 그 중에서도 대뇌피질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와 판단이 여기서 이루어진다. 감정 조절 기능까지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반면 변연계는 식욕, 성욕, 수면욕과 같은 기본적인 욕구를 지배하는 본능적인 영역이다. 마지막으로, 기저핵은 주로 자율신경계와 관련된 운동기능을 담당한다. 따라서 신체적인 움직임뿐만 아니라 호흡, 심장박동, 체온조절 등 생명유지에 필요한 활동도 감독한다. 이렇게 말하면 언뜻 잘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도대체 무슨 뜻인지 헷갈릴 테니 자세히 살펴보자. 우선 앞서 언급했듯이 수면 중에도 쉬지 않고 활동하는 조직이 기저핵이다. 만약 여러분이 깊은 잠에 빠져 있다면, 여러분은 스스로 호흡을 조절할 수조차 없습니다. 이때 그 대신 누군가가 숨을 쉬어야 하는데, 이는 기저신경절 덕분이다. 깨어있을 때는요? 마찬가지로, 그것은 아무도 그렇게 하라고 말하지 않고 스스로 움직인다. 먹는 것도. 이와 같이, 기저핵은 자동 시스템과 같다. 로봇 같아요. 물론 기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신경 세포의 다발로서 전기 신호를 통해 작동합니다. 결국 최종 결정은 대뇌피질이 내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로 분리하는 이유는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잠재의식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는가?
아마 생소하게 느끼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에게 있어 의식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잠재의식이다.
왜냐하면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잠재의식이야말로
모든 행동과 감정 그리고 사고방식 등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삶을 보다 풍요롭게 가꿀 수 있다. 그럼 지금부터 잠재의식을 깨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스스로 한계를 정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면 결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반대로 매사에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인다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일조차 해낼 수 있게 된다. 다음으로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막연한 계획보다는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 편이 좋다. 그래야만 동기부여가 되고 열정이 샘솟는다. 마지막으로 자기암시를 통해 원하는 바를 끊임없이 되새겨야 한다. 반복하면 할수록 뇌리에 각인되어 반드시 실현될 확률이 높아진다.
생각과 상상력에는 큰 에너지가 있다.
생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생각 속에는 무한한 잠재력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그런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여러분은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걸으면서 메모장에 좋은 생각을 적어본 적이 있나요? 아니면 책을 읽으면서 영감을 받은 적이 있나요? 다들 고개를 끄덕이는 것 같아요. 그만큼 무의식적으로 생각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의식적으로 생각할 때가 있다. 그것은 명상이다. 명상의 사전적 의미는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하라'이다. 즉 마음을 비우고 머리를 비우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불교에서, 그것은 또한 선명상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진다. 물론 종교와 상관없이 일상생활에 널리 퍼져있다. 최근 힐링 열풍으로 요가, 명상 등 정신수련법이 각광받고 있어 현대인의 스트레스가 심각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어쨌든 이렇게 떠오르는 생각들은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기록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사용할 수 있어요. 이때 유의해야 할 점은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적어야 한다는 점이다. 평소 걱정이 많고 비관적이라면 바로 고쳐야 한다. 세상의 모든 것은 당신의 마음에 달려 있다고 말하지 않았나요? 그러므로, 여러분은 항상 밝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곧 자신감 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거예요.
최근에 뇌과학 분야에서,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과학적으로 조사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것은 뇌 활동이 현대인들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의 머리 상태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합니다. 나는 단지 내가 똑똑하거나 나쁘다고 막연하게 판단할 뿐이다. 물론 IQ라는 객관적 지표가 있다. 하지만 IQ만으로는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다. 같은 아이큐를 가진 두 사람이라도 완전히 다른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다 정확한 자가진단을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우선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내성적인지 외향적인지를 알아봐야 한다. 다음으로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여 현재의 심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좌뇌와 우뇌 균형 검사를 통해 좌뇌와 우뇌의 어느 쪽이 발달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나는 나 자신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단점을 보완함으로써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상상으로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하다.
영화 <아바타> 속 주인공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는 하반신이 마비된 전직 해병대원이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판도라 행성으로부터 온 외계인 나비족 전사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찾아온다. 그녀는 자신의 DNA를 추출해 새로운 생명체를 탄생시켜달라고 부탁한다. 단, 조건이 있었다. 인간의 의식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신비의 공간 ‘판도라’에서 자원을 채굴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제이크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아바타 프로그램을 통해 나비족의 외형을 갖게 된다. 이후 그는 그곳에서 다양한 모험을 겪으며 성장해간다. 영화 아바타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무려 12년 동안 공들여 제작한 작품이다. 그만큼 스토리 구성이 탄탄하고 볼거리가 풍성하다. 하지만 내가 이 영화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상상력의 힘이다. 앞서 말한 대로 판타지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허구의 세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마치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몰입하여 감상한다. 이것이야말로 판타지의 진정한 매력이자 가치라고 생각한다. 만약 지금 당신이 무언가 간절히 원하는 게 있다면 먼저 머릿속으로 그려보자. 그리고 끊임없이 상상하자. 그러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상상만으로 물건을 움직이고 하늘을 날고 심지어 타인의 마음까지 움직일 수 있다면 어떨까?
영화 <아이언맨> 속 토니 스타크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런 능력은 아직까지는 실현 불가능한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자들은 끊임없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들어 뇌파를 이용해 기계를 제어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데 머지않아 SF 소설에나 등장하던 첨단 기기들이 실제 생활에 적용될지도 모른다. 물론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분명 그럴 것이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다양한 신기술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이는 건 마인드 컨트롤 분야다. 이른바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라고 불리는 BCI 기술인데 쉽게 말해 머릿속 정보를 외부 장치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가령 손 대신 머리를 움직여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거나 눈 깜빡임만으로도 PC를 조작할 수 있다. 게다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로봇 팔을 조종한다거나 드론을 움직이는 등 무궁무진한 활용법이 존재한다. 만약 상용화된다면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신체 기능이 마비돼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도 희망이 생길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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